"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장착"…4세대 컨티넨탈 GT 국내 출시

전기로만 최고속도 140㎞·최대 81㎞ 주행 가능
컨버터블 모델 '컨티넨탈 GTC'도 함께 선보여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상무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열린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 출시 행사에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4리터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모터로 총 782마력(PS), 102.0kg.m(1,000Nm)의 토크를 제공하며 전기로만 최고속도 140km/h, 최대 81km를 주행 가능하다. 2024.10.31/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의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가 한국에 공식 출시됐다. 풀체인지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는 미래지향적 외관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구축하며 더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31일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 한국 출시를 알리기 앞서 전날(30일)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가졌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및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에는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을 내는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최고 출력은 782마력, 최대 토크는 102.0㎏.m, 제로백은 3.2초(GTC 3.4초), 최고 속도는 시속 335㎞(GTC 285㎞)에 달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행 중 엔진의 시동을 완전히 끌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g당 29g(GTC 31g)이다. W12 엔진을 탑재한 3세대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보다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나 향상된 수치로, 역대 일반도로용 벤틀리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순수 전기 동력만으로 최고속도 시속 140㎞를 낼 수 있으며, 주행 가능 거리는 81㎞(GTC 78㎞)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열린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 출시 행사에 신차가 공개되고 있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4리터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모터로 총 782마력(PS), 102.0kg.m(1,000Nm)의 토크를 제공하며 전기로만 최고속도 140km/h, 최대 81km를 주행 가능하다. 2024.10.31/뉴스1

1959년형 S2 이후 제작된 벤틀리 양산 모델 중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새 헤드램프에는 가로형 일루미네이티드 라이트가 탑재됐다. 테일램프는 3D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해 흘러내리는 용암과 같은 시각효과를 구현했다.

'토르말린 그린'과 '그래비티 그레이' 컬러가 추가됐으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외·내장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모두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3억 4610만 원,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3억 8020만 원부터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최상위 모델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의 주문도 가능하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상무는 "이번 출시로 벤틀리는 더 뉴 플라잉스퍼, 벤테이가, 벤테이가 EWB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가장 넓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여기에 뮬리너·스피드·아주르·S 등각 모델별로 다양한 파생 라인업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섬세한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열린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 출시 행사에 신차가 공개되고 있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 4리터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모터로 총 782마력(PS), 102.0kg.m(1,000Nm)의 토크를 제공하며 전기로만 최고속도 140km/h, 최대 81km를 주행 가능하다. 2024.10.31/뉴스1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