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車 SW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글로벌 레벨3 인증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오토에버(307950)는 22일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국내 최초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SPICE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만든 차량SW 품질 평가 체계로, 글로벌 최대 인증 기관인 독일의 커글러 마그가 심사한다. 레벨 0부터 5까지 등급을 매기는데 유럽 OEM에 SW 관련 제품을 공급하려는 업체는 레벨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레벨1 인증을 획득한 뒤 3년간의 연구개발 기간과 테스트를 통해 레벨2를 뛰어넘어 곧바로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업계는 사실상 레벨3를 현존하는 최고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2012년 차량SW 플랫폼 자체 개발을 시작해 2016년 현대차 그랜저IG에 모빌진 클래식 1.0을 최초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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