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국내외 판매 33만3천대…전년比 5.3% 감소

국내 5만8087대, 4.6% 증가…해외는 7.2% 줄어든 27만4876대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싼타페'. (현대차 제공) 2024.8.27/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총 33만 296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 80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세단의 경우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6187대 △쏘나타 6317대 △아반떼 3939대 등 세단 1만 6848대를 팔았다.

RV(레저형차량)는 △싼타페 5715대 △투싼 3965대 △코나 2135대 △캐스퍼 5031대 등 총 2만 243대가 판매됐다. 이 밖에 포터 5170대, 스타리아 2951대를 판매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6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8대 △GV80 2161대 △GV70 3879대 등 1만 323대가 팔렸다.

현대차 해외 판매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지속으로 7.2% 감소한 27만 4876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과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