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래그십' 고객 전용 '엑설런스 라운지'…車 뛰어넘는 경험

엑설런스 클럽 맴버 및 럭셔리 클래스 고객 대상…2018년부터 매년 개최
i7·X7 등 플래그십 모델 전시…골프·주얼리 클래스 등 전문가 프로그램

BMW 엑설런스 라운지의 i7.(BMW그룹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계단을 내려가니 은은한 조명 아래 BMW 최초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이 무대 가운데 놓여 있었다.

i7 주변으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7과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등 플래그십 라인업 차량이 있었다. BMW그룹 코리아가 럭셔리 플래그십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BMW 엑설런스 라운지' 현장이다. BMW그룹 코리아가 라운지 현장을 취재진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는 지난 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엑설런스 라운지를 개최했다. 엑설런스 라운지는 엑설런스 클럽 멤버,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출고 대기 고객 및 잠재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라이빗 이벤트다. 2018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6회째인 이번 행사는 '촉각'(Sense of Touch)을 주제로 29일까지 진행한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의 X7.(BMW그룹 코리아 제공)

이날 라운지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시품이 차량과 함께 있었다. 공예 디자이너 이석우 작가는 BMW 전시 차량과 조화를 이룬 작품을 전시했다. i7 내부 시트에 사용한 소재인 울-캐시미어를 활용한 등이다. 이 작품은 캐시미어 특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작품 내부에 열선을 설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BMW는 이석우 작가의 전시뿐 아니라 날짜별로 △티 소믈리에 김영아의 티 클래스 △프로 골퍼 유소연의 골프 클래스 △주얼리스트 박다희의 주얼리 클래스 등 전문가 초빙 클래스 프로그램을 클럽 고객에게 제공했다.

BMW 엑설런스 라운지 전경.(BMW그룹 코리아 제공)

엑설런스 클럽은 BMW의 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로 7시리즈, 8시리즈, X7, XM 등 플래그십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특별 출고 이벤트인 핸드오버 세리머니를 비롯해 국내 국제공항 이용객에게 차량 보관 등 편의를 제공하는 에어포트 서비스, 제주도에서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최대 72시간 지원하는 렌터카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라운지를 비롯해 BMW가 진행하는 모든 프리미엄 행사 및 전시에 우선 초청된다. 특히 매년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 VIP로도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지선 BMW그룹 코리아 CRM 팀장은 "올해 칸 영화제 VIP로 4팀을 선발했는데 400팀 이상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 기준 엑설런스 클럽 혜택을 누린 고객은 2만 3884명이다.

김인형 BMW코리아 마케팅팀 매니저는 "BMW만의 럭셔리 경험을 전달하고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럭셔리 시장과 소비자 니즈를 꾸준히 분석해 콘텐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