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13년 임금협상 최종 마무리
한국지엠, 2013년 임금협상 조인식(사진제공=한국지엠)© News1
</figure>한국지엠 노사는 8일 부평 본사에서 '2013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과 양동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민기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7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7월 23일 △기본급 9만2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지급(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600만원(2013년 12월말 지급) △2014년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8/8+1 근무형태)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또 노사 양측은 사무직 노조의 연봉제를 폐지하고 향후 고용안정협약을 맺어 인위적인 정리해고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주간연속2교대제에 대해서는 생산량을 고려해 주간 8시간, 야간 9시간(잔업 1시간 포함) 근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노사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으로 교대근무 장려금 16만원을 신설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총 1만4350명 중 1민3250명이 투표, 이중 7192명(찬성율 54.3%)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한국지엠 임금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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