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트럼프 측근 회동"…정치테마주 경남스틸 11% 강세[핫종목]

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대표적인 '홍준표 테마주'로 꼽히는 경남스틸(039240)이 11%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스틸은 전일 대비 600원(10.87%) 상승한 6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비공개로 한국을 찾은 폴 매너포트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지난 7일 만났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홍 시장은 이번 만남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1월 20일)에도 공식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과 정치인 간 뚜렷한 정책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경남스틸도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홍 시장이 경남도지사였던 시절 많은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경남스틸은 지난 2021년 홍준표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급변동했을 당시에도 "과거 및 현재 당사와 홍준표 의원은 아무런 사업적 관련성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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