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사흘째 올라[개장시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91p(0.69%) 상승한 2459.4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거래일만에 돌아와 507억 원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131억 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656억 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소폭 상회했지만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나스닥 등이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3.14%), 알파벳(5.46%), 테슬라(5.93%) 등 M7 종목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다수가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가 2.68%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KB금융(105560) 2.34%, 기아(000270) 1.45%, 현대차(005380) 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84%,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6%, 삼성전자(005930) 0.37%, 삼성전자우(005935) 0.33% 등은 상승했다. 반면 NAVER(035420) -0.69% 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9.01p(1.33%) 상승한 684.93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이틀 연속 325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64억 원, 외국인은 21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인 리노공업(058470) 3.63%, 클래시스(214150) 3.01%, 휴젤(45020) 2.24%, 신성델타테크(065350) 1.91%, 에코프로비엠(247540) 1.68%, 알테오젠(196170) 1.62%, 에코프로(086520) 1.13%, 리가켐바이오(41080) 1.09%, 엔켐(348370) 0.97%, HLB(028300) 0.81% 모두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월요일 폭락을 딛고 반등하고 있는 중"이라며 "빅테크 발 호재에 따른 나스닥 강세 효과, 환율 하락 등도 반등에 지속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적인 교착상태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양쪽 모두 나름의 랜딩 방안을 잡아가고 있다는 점은 감당가능한 불확실성의 범주로 들어왔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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