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정국에 잘나가던 K-방산도 '흔들'…한화에어로 8% 급락[핫종목]

25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에 설치된 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2024.9.26/뉴스1
25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국제방산전시회 'ADAS 2024'에 설치된 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2024.9.26/뉴스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방산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정부 간 거래(G2G)로 대표되는 방산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2만 7000원(8.06%) 하락한 30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현대로템(064350)(-6.82%) LIG넥스원(079550)(-5.18%)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4.64%) 등 대표 방산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해외 방산 시장 수주 과정에서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한 상황에서 탄핵 정국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방산주 전반이 부진한 주가를 기록하자 △PLUS K방산 ETF(-5.40%) △TIGER 우주방산 ETF(-4.22%) △SOL K방산 ETF(-4.08%) 등 방산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줄줄이 급락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