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왕고래', 글로벌 기업 관심 소식에…테마株 급등[핫종목]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관련 해외 기업 투자 유치 진행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4.6.1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관련 해외 기업 투자 유치 진행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4.6.1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대왕고래'와 관련해 글로벌 기업이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15분 기준 한선엔지니어링(452280)은 전일 대비 2820원(30.00%) 오른 1만 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다.

같은 시간 화성밸브(039610) 15.58% 동양철관(008970) 10.13% 등 강관주, 한국가스공사(036460) 14.38%,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5.40%, 흥구석유(024060) 6.55% 등 석유·가스 관련주도 오름세다.

이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가스 기업인 아람코(ARAMCO)와 에니(ENI)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자를 검토한다는 언론보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한국석유공사가 아람코와 에니를 상대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투자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도 해외 투자은행(IB) 대상 투자절차 주관사 선정 입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8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음 달 외국 투자은행들을 대상으로 투자 절차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