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애플 호평하자…비에이치 16% 급등[핫종목]

팀 쿡 애플 CEO가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애플의 AI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2024.06.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팀 쿡 애플 CEO가 10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애플의 AI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2024.06.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애플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 중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애플에 대한 호평을 쏟아낸 영향이다.

12일 오전 9시 15분 비에이치(090460)는 전일 대비 3300원(15.90%) 오른 2만 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아이티엠반도체(084850)(18.55%) LG이노텍(011070)(14.38%) 등 애플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이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앞서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홍보 영상을 통해 새로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였다. 같은 날 애플 인텔리전스가 새롭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자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1.91% 하락했다.

다만 간밤 미국에서 애플에 대한 주요 IB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애플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그 온기가 국내까지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전일 하락을 뒤로 하고 WWDC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향후 아이폰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IB의 호평에 강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11일(현지시간) 14.03달러(7.26%) 오른 207.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