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태영건설, 채권단 설명회 앞두고 급등 '상한가'[핫종목]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3일 채권단을 불러 태영건설의 자구계획과 경영상황을 설명하는 채권자설명회를 연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3일 채권단을 불러 태영건설의 자구계획과 경영상황을 설명하는 채권자설명회를 연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태영건설(009410) 주가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를 앞두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10시56분 태영건설은 전날보다 785원(29.96%)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태영건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워크아웃 신청 충격으로 하락했던 주가 대부분을 만회한 모습이다.

금융권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채권단 설명회에선 △채권자협의회 구성·운영 △채권행사 유예대상 채권 범위 및 유예기간 결정 △자산부채실사 및 존속능력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기준 등 오는 11일 채권자협의회에서 다룰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태영건설과 함께 대주주 티와이홀딩스(363280)(13.40%), 관계사 SBS(034120)(3.73%)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