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CJ대한통운 반격 내년부터 시작…수익성 큰 폭 개선 기대"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7일 이커머스 성장 둔화와 쿠팡 택배 사업 확대로 고전하던 CJ대한통운(000120)의 반격이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12만원과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의 일요배송 및 도착보장서비스의 확대는 CJ대한통운의 높은 풀필먼트 역량과 자동화된 시스템을 증명했다"며 "이커머스 성장 둔화에도 파편적 소비와 해외직구 등의 증가로 배송리드타임에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로 택배 시장 재편이 진행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국내 1위 택배사업자로서 일찌감치 융합형 E-풀필먼트 프로세스를 도입했다"며 "짧은 배송 리드타임을 갖춘 독보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O-NE 서비스와 일요배송물량 증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성장으로 동사의 택배 처리량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한다"며 "이커머스에 중점을 둔 확장 전략을 통한 소형 택배 물량 비중 증가로 택배 사업 수익성도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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