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엑스포 '무산'에 시공테크 등 테마주 약세[핫종목]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가 실시된 29일 새벽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에서 투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자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3.1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부산의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불발되면서 관련 테마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28분 시공테크(020710)는 전 거래일 대비 1340원(20.84%) 내린 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KNN(058400)(2.75%), 동방선기(099410)(8.33%), 부산산업(011390)(8.56%) 등도 내리고 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열린 2030 엑스포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총 165표 중 29표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며 엑스포 유치를 확정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그동안에 지원해 주신 성원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 그리고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