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보험자회사에 총 3000억 증자…"경쟁력 강화 위해 자본 확충"

하나생명 2000억 원, 하나손보 1000억 원 유상증자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하나은행 제공) 2020.2.10/뉴스1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보험자회사를 대상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수혈에 나선다.

26일 하나금융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하나생명보험에 2000억1600만 원, 하나손해보험에 999억8200만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보험자회사 2곳에 총 3000억 원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유상증자는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 차원이다”라고 밝혔다.

jcp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