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엔비디아, '양자의 날' 지정…양자컴퓨팅株 주목"[서학리포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IBK투자증권은 13일 엔비디아가 다음 주 '양자의 날(Quantum Day)'을 지정하면서 양자 컴퓨터 기업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는 'GTC 2025'에서 3월 20일을 '양자의 날'로 지정하고 양자 컴퓨팅의 현재 위치와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고 했다.

양자의 날 행사는 업계 리더들과 양자 컴퓨팅의 응용분야,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하고, 아이언큐와 리게티등 주요 파트너사와 기술협업 방향 등을 발표한다. 이외에 엔비디아의 양자 기술 로드맵, 최신 기술 동향, 연구 성과도 공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구글의 윌로우 칩 공개 이후 양자 컴퓨팅 주가가 급등했으나 젠슨 황이 올해 초 'CES 2025'에서 상용화 시기를 15년~30년으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조 연구원은 "이는 양자 기술 관련 상반기 최대 규모의 이벤트인 만큼 젠슨 황의 연설 및 최신 기술 발표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