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격화하는 경쟁 맞서 새로운 길 열 것"[신년사]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변화"
"푸른 뱀처럼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키움증권 제공) ⓒ News1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엄주성 키움증권(039490) 사장은 "올해는 비우호적인 시장환경과 더불어 격화되는 경쟁에 맞서 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변화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회사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성과라면 시장의 변화와 추격자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것은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벤처 DNA에 기반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으로 기술 선도력 확보 △주식 이외의 금융플랫폼 경쟁력 강화 △발행어음, 퇴직연금 등 향후 먹거리 준비 등 4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엄 사장은 "개인투자자의 미국 시장 이동, 고객접촉면 확대 등의 환경 변화와 함께 출발이 가볍고 기민한 추격자들이 당사의 비즈니스모델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경쟁은 멈추지 않겠지만 하루하루 새롭게 배우고 도전하면 푸른 뱀과 같이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