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금감원 유상증자 2차 제동에 장초반 11%↑[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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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논란의 유상증자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재차 제동을 건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2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2900원(11.01%) 오른 2만 9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수페타시스의 강세는 금감원이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두번째 정정요구를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감원은 지난 11일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5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5500억 원 중 약 3000억 원을 이차전지 탄소나노튜브(CNT) 소재 전문 제조기업 제이오(418550) 인수에 투자하겠단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증권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유상증자'라는 반발이 제기되기도 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18일에도 "투자 판단을 위한 충분한 정보가 기재되지 않았다"며 이수페타시스의 증권신고서를 반려한 바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유상증자 강행을 위해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금감원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보고 다시 되돌려보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