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회사채 25.6조원 발행…"IPO 축소·계절적 요인 탓 감소"
금감원 '11월 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발표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지난달 주식·회사채 총발행액이 25조 5901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발행은 기업공개(IPO) 규모가 크게 줄어 감소하고 회사채는 계절적 요인으로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0건, 48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21건, 7676억 원) 대비 2822억 원(36.8%) 줄어든 수치다. IPO는 12건, 1875억 원이며 유상증자는 8건, 2980억 원이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25조 1046억 원에 달했다. 전월(30조 3224억 원) 대비 17.2%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11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89조 75억 원으로 전월말(683조 1306억 원) 대비 5조 8769억원 증가했다"며 "일반회사채도 신규 발행(2조 1400억 원)이 만기도래금액(1조 6130억 원)을 상회함에 따라 전월에 이어 순발행 기조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총발행액은 111조 2058억 원이다. CP 40조 7468억 원, 단기사채 70조 459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6조 8223억 원(13.1%) 증가했다.
CP 잔액은 211조 8069억 원으로 전월 말보다 2조 8172억 원(1.4%), 단기사채 잔액은 62조 3214억 원으로 6114억 원(1.0%) 확대됐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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