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조직개편 실시…"글로벌 역량 강화·디지털 혁신 초점"

프로젝트금융·아시아사업·채권상품 담당 등 신설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민규 전무 부사장 승진

한국투자증권 본사전경.(한국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 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은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퇴직연금2본부와 퇴직연금운영본부를 신설하고 채권상품담당을 새롭게 편제해 리테일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차세대 앱 개발 전담 조직을 구성해 비대면 사업에서의 경쟁력 및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PF그룹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해 PF2본부 산하에 프로젝트금융담당을 신설했다. 아울러 대체투자 조직을 재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운용그룹은 FICC운용담당을 신설해 FICC(채권·외환·상품) 시장에서의 수익 창출 기반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하고 글로벌사업그룹은 아시아사업담당을 신설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전략적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디지털 부문은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디지털혁신본부와 IT본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혁신담당을 신설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글로벌리서치실장 전민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윤리경영지원실장 정형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글로벌사업담당 한동우 상무보와 글로벌리서치담당 하미영 상무보, 김정수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신규 실장으로는 이재욱 상무를 경영지원실장으로, 조신규 상무보를 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 실장으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종우 리서치본부장, 박태홍 에쿼티파생본부장, 김영우 경영기획본부장, 박철수 PF2본부장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냈다. 또 홍형성 상무를 경영지원본부장에, 황보훈 상무보를 PB5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임원 4명을 새로 선임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