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반등 나선 SK하이닉스…3% 강세[핫종목]
삼성전자 1.88% 상승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간밤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3% 상승하면서 17만 원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 38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700원(2.80%) 상승한 17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도 1.88%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한 영향이다.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48% 상승한 14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1.43%), 퀄컴(0.47%), 마이크론(3.37%), TSMC(0.91%) 등 반도체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1월 미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 고용 부진에 따른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하 기대감, 인공지능(AI)주 동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정치 불확실성이 상존하겠으나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조성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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