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 앱솔릭스 美보조금 수령에 11%대 강세[핫종목]

앱솔릭스의 유리 기판. 앱솔릭스 제공.
앱솔릭스의 유리 기판. 앱솔릭스 제공.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반도체 유리 기판 업체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보조금을 받게 된 가운데, 앱솔릭스를 자회사로 둔 SKC(01179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57분 SKC는 전거래일 대비 11.7%(1만2300원) 상승한 1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상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첨단 기판 분야 R&D 보조금 대상자 중 하나로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앱솔릭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는 학계, 비영리 단체, 빅테크 기업 등 30여개 파트너가 포함됐다. 유리 기판 분야에서 보조금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앱솔릭스 컨소시엄이 유일하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앱솔릭스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최초로 미국반도체법에 근거한 보조금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차세대 유리 기판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분석했다.

또 "앱솔릭스 유리 기판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R&D 보조금 수령의 명목상 의미 그 이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