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쇼크' 농심…주가 6% 급락[핫종목]

서울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 내 너구리의 라면가게의 모습./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 내 너구리의 라면가게의 모습./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농심(004370)이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성적표를 받으면서 주가가 6% 넘게 미끄러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5분 농심은 전일 대비 2만 2500원(6.22%) 하락한 33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농심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504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29% 하회하는 실적이다.

정한솔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딘 중국 매출 회복과 미국 판촉 비용 확대를 고려해 오는 2025년 해외법인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며 농심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53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중국은 유베이와 협력을 통해 온라인 채널 정상화에 주력할 예정이나 중국법인 개선을 위해서는 중국 소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