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급 韓 주식"…코스피·코스닥 하락전환[장중시황]

수능일, 오후 4시 30분 폐장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09(1.94%)p 하락한 2,482.57에 코스닥은 18.32(2.51%)p 하락한 710.52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50원 오른 1,403.20원을 보이고 있다. 2024.11.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전환했다.

14일 오후 3시 13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5.03포인트(p)(0.73%) 하락한 684.62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0.65% 오르면서 700선 회복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423억 원, 개인은 690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260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이차전지)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총 2·3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나란히 6%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5.81%, 클래시스(214150) 3.7%, 휴젤(45020) 3.03%, HLB(028300) 1.5%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6.86%, 에코프로(086520) -6.58%, 엔켐(348370) -2.61%, 삼천당제약(000250) -1.54%, HPSP(403870) -0.9%, 리가켐바이오(41080) -0.08% 등은 하락했다.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 시장은 '레드 스위프'로 인한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이 하방 압력을 더 가중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2p(0.01%) 하락한 2416.76을 가리키고 있다. 1.01% 상승한 2441.43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다.

개인은 276억 원, 외국인은 3047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기관 홀로 279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SK하이닉스가 5% 넘게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2.37% 상승한 5만 18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축소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3.9%, 삼성전자우(005935) 2.23%, 셀트리온(068270) 1.09%, 삼성전자(005930) 0.99%, 기아(000270) 0.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95%, 현대차(005380) 0.8%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5.3%, LG에너지솔루션(373220) -1.33%, KB금융(05560) -0.44% 등은 하락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을 맞아 오후 3시 30분이 아닌 오후 4시 30분에 폐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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