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KT&G, 호실적·주주환원 정책 지속…목표가 4%↑"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IBK투자증권이 8일 KT&G(033780)의 3분기 호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가를 13만원으로 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원가 부담 완화 및 건기식 비용 효율화 등을 반영해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과 한층 강화된 기업가치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으로 우호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KT&G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363억 원, 415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아태 지역 및 신시장 수출, 인니 등 주요 법인 판매 호조로 해외 궐련 판매액이 늘어 매출액 1조 478억 원, 영업이익 3330억 원에 달했다. 건기식 부문 역시 해외 판매 호조 및 비용 구조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기대 이상이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135만주(발행주식의 1.1%, 약 1500억원) 연내 매입 및 전량 소각 계획을 추가 공시했다"며 "부동산, 금융자산 등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2027년까지 약 1조원의 현금을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재원은 주주환원 확대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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