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우세에…방산·원전·에너지株 급등[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자 수혜주인 방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 3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2만7000원(7.46%) 오른 3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외에 LIG넥스원(079550)(6.56%), 한화시스템(272210)(5.72%), 현대로템(064350)(3.11%),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2.72%) 등 방위 관련 업종이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쎄트렉아이(099320)(7.66%), 이노스페이스(462350)(6.85%), 우리기술(032820)(5.20%) 등이 오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주국방과 자국우선주의를 강조해온 만큼, 당선 시 국내 방산주의 수주가 증대될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034020)(1.72%) 등 원전과 산일전기(062040)(14.62%)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트럼프 트레이딩' 효과로 오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에서 승리해 선거인단 16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6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6일 오후 2시 30분) 트럼프는 230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는 210명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달성하는 자가 승리하는 구조다.
트럼프는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7곳(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위스콘신·조지아·펜실베이니아·미시간·애리조나)에서 다수 우위를 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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