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KT, 주가 저평가…5만원선 돌파 무난해 보여"
'매수' 의견과 목표가 6만 원 유지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나증권은 5일 KT(030200)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톱픽'(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는 최근 주가 상승이 나타났지만 2025년 예상 주당배당금(DPS)을 감안하면 주가 우상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기저 효과로 2025년도엔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되고 조직 개편 관련 영업비용 감축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지주회사형 회사로 변모하면서 신사업 가치 부각과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되고 2024년 총주주이익환원 규모와 2025년 예상 배당금을 감안하면 현 주가가 너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주주이익환원 규모와 조직 개편을 통한 기업 가치 향상 폭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앞서 KT는 대규모 조직 개편을 결정했다. 네트워크 부문을 떼어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둘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인건비 감축 효과, 본사 수익성 개선에 따른 안정적 배당 증가 가능성, 본사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5만 원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날 종가 기준 KT 주가는 4만 41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증권은 KT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6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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