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격화에 또 8%대 급등[핫종목]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 2024.9.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 2024.9.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미약품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한미사이언스(008930)가 8%대 급등했다.

29일 오전 10시11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3250원(8.52%) 오른 4만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만 2350원까지 올랐다.

한미사이언스는 전날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외 2명이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채권자는 신 회장 외 2명이다. 모녀 측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을 포함한 '3자 연합'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등 형제 측과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한미사이언스와 자회사인 한미약품(128940)이 이사회 재편을 위해 각각 11월 28일, 12월 19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시하자, 한미사이언스는 24~25일 이틀간 20.7% 상승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