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시프트업, 목표가 9.1만원…니케 中 판호 긍정적"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대회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이 시트프업 부스에서 신작 체험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시프트업 제공) ⓒ 뉴스1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대회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이 시트프업 부스에서 신작 체험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시프트업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상상인증권은 28일 시프트업(462870)에 대해 목표가 9만 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치열한 게임시장에 모두 골고루 잘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며 "시프트업은 서브컬쳐라는 확고한 특색을 기반으로 모든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프트업의 강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AAA 모바일·콘솔 모두 히트시켜본 경험이 있는 글로벌 최상위 개발역량을 보유한 트렌디한 개발사 △서브컬쳐 전문 개발사라는 확고한 테마와 목적의식을 갖고 있는 점 △재무구조 및 인력 풀이 매우 우수한 점 등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상상인증권은 시프트업의 오는 2025년 실적에 대해 매출 3557억 원, 영업이익 2663억 원으로 전망했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25일 중국에서 캐시카우 게임인 '니케'의 판호를 발급받은 점도 높게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니케 중국 판호발급으로 인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실적의 설명력이 높아져 긍정적"이라며 "2025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프트업의 오는 2025년 추정 매출의 중국 니케 비중이 42% 차지하는데, 당사는 성공가능성에 더 무게를 둔다"면서도 "실제 중국 성과 따라 적정 밸류에이션은 요동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