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부진에…4%대 하락[핫종목]

증권가선 "주주환원 등 긍정적…적극 매수 구간"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4(한국전자전)를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를 경험하고 있다. 550개사가 참여한 KES 2024(한국전자전)에는 전자부품 소재를 비롯해 AX,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2024.10.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LG전자(066570)가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에 4%대 하락세다.

25일 오전 10시20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4100원(4.22%) 내린 9만 3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9만 2700원까지 떨어졌다.

LG전자는 전날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22조176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9% 감소한 7519억 원이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장 및 IT기기 수요 둔화,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4분기에도 가전 수요 부진 영향으로 기대보다 낮은 실적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꾸준한 성장세와 기업가치 제고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기보유 자사주 소각 및 추가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2025년 수요 개선 가능성 고려시 현재 주가는 적극 매수해야하는 구간"이라고 했다.

김소원 키움증권(039490) 연구원도 "최근 2027년 ROE 10% 이상 목표 및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적"이라며 "2025년에도 B2B 매출 확대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매출 확대를 중심으로 전방 시장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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