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LG전자 밸류업 계획 발표…주주환원 의지 긍정적"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iM증권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LG전자(066570)의 주주환원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가 12만 5000원을 유지했다.

LG전자는 전날 밸류업 계획 공시를 통해 △2027년 ROE 목표 10% 이상 △기보유 자사주(0.47%, 17만6084주) 소각 검토 △추가 자사주 매입 검토 △분기 배당 검토 등을 새롭게 제시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계획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기업간거래(B2B) 사업, 신사업 발굴 등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도 다시 한번 언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B2B·플랫폼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주주환원 의지는 긍정적"이라며 "전기전자 대형주 중 LG전자를 가장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우선주와 관련된 회사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없었으나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회사의 우호적인 스탠스를 감안할 때 우선주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본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은 49% 수준으로 높은 편인데 최근 한 달간 6%포인트(p) 축소됐다"고 짚었다.

다만 자사주 관련 세부 사항을 확정 짓지 않은 점에 대해선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여부, 규모, 기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확정이 없었던 점은 아쉽다"며 "(자사주 관련) 검토를 공식화한 만큼 향후 긍정적인 방향의 의사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