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 재수생' SGI서울보증 상장예비심사 승인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SGI서울보증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SGI서울보증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SGI서울보증보험(031210)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1일 SGI서울보증보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GI서울보증보험은 두 번째 상장 도전에 나선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8월 상장을 추진했으나 수요예측 부진으로 같은 해 10월 철회한 바 있다. 2027년 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공적자금 6조 원과 이로 인한 대주주의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가 컸다.

SGI서울보증보험 최대주주는 예금보험공사로,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다. 예보는 IPO를 통해 서울보증보험 지분 10% 이상을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2조 5838억 원, 영업이익 5191억 원을 기록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