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룰 실행에 최적화"…KCGI운용,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 출시
목표 수익률 연 5~7%, 변동성 6% 이내 관리 목표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KCGI자산운용은 매년 4%를 인출하더라도 원금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를 21일 선보였다. 이 펀드는 매년 평가 금액의 4%씩을 인출하더라도 30년 이상 인출이 가능하다는 벤겐의 '4% 룰'을 실행하는 데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개발 초기부터 연금수령기에 활용이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 등 안전자산에 60% 이상을 나머지는 선진국 주식, 선진국 성장주, 미국 고배당, 신흥국 주식, 국내주식, 리츠등 총 8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한다. 매년 주식과 채권 비중 정기 리밸런싱을 실시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수익률은 연 5~7%를, 변동성 6%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이번에 디딤펀드로재단장한 이 펀드는 시장이 급등락했던 시기였던 지난 4년간 실제 목표 수준을 넘는 수익률과 안정성을 보였다는 게 KCGI운용설명이다. 수익률을 살펴보면 설정 이후 22.3%, 연 환산 복리수익률은 5.0% 수준이다.
변동성은 지난 4년간 시장의 급등락에도 최대 손실(MDD) -6.5%였다. 최대 손실이란 특정 기간 투자 또는 포트폴리오 가치의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최대 하락 폭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의 최대 손실이 -24.9%, 코스피200이 -34.4%였던 것에 비하면 4분의 1~5분의 1 수준이다. 펀드 위험 등급은 '낮은 위험'(6등급 중 5등급)으로 분류됐다.
강영수 KCGI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국가 및 자산군의 펀더멘탈을 고려하고 다수의 백테스트를 통해 위험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산군 조합에 공을 들였다"며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위험 대비 초과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KCGI자산운용 및 교보증권, 경남은행, 미래에셋증권, 부산은행, 삼성생명보험, 삼성증권,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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