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현대로템, 연내 K2 2차 수출 계약 기대…목표가 19.7%↑"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육군 K-2 전차가 시민들 앞을 지나고 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5000여명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2024.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육군 K-2 전차가 시민들 앞을 지나고 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5000여명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2024.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키움증권이 21일 현대로템(064350)의 목표가를 19.7% 상향했다. K2 전차 수출 증가 등으로 3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현대로템이 3분기 매출 1조 1177억 원, 영업이익 1326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도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폴란드향 K2 전차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레일솔루션 부문의 매출 회복세가 시작된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연내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및 지원 차량 81대를 포함하는 2차 수출 계약도 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2차 계약과 루마니아 전차 사업 수주에 성공한다면 디펜스 부문의 수주잔고는 올해 상반기말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가릉 기존 6만 6000원에서 7만 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디펜스솔루션 부문을 중심으로 방산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폴란드, 루마니아 사업 외에도 아르메니아에서 K2 전차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 K2 전차의 수출 지역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