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CJ ENM, 목표가 18%↓…피프스시즌·음악 실적 둔화"

CJ ENM 로고(CJ ENM 제공)
CJ ENM 로고(CJ ENM 제공)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투자증권이 CJ ENM(035760)의 목표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9만 원으로 18% 하향조정했다. 티빙은 선방했지만 피프스 시즌 및 음악 부문의 실적이 둔화된 탓이다.

15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실적의 시장전망치 하회를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NH투자증권은 CJ ENM의 3분기 연결 매출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482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은 구독 및 광고 양쪽 성장 극대화로 3분기 적자폭이 재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씨왕후의 제작비가 다소 높았으나 해외 판매 동반으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피프스 시즌은 기존 제시 가이던스인 연간 25편 달성 가능성을 낮게 보며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음악 부문도 채널 사업 광고매출 하락 및 신규지역 K콘 관련 초기 비용 지출로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이 연구원은 "프로야구 폐막을 앞두고 티빙 지표 둔화 우려가 미리 반영되며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정년이, 퍼펙트 리그 등 기대작들이 대기 중인 만큼 지표 둔화 폭은 우려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