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테마주 꼽힌 예스24 상한가 '직행'[핫종목]
삼성출판사·밀리의서재 등 출판 관련주도 강세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강(54·여)이 한국인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테마주로 꼽히는 예스24(053280)가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21분 기준 예스24는 전일 대비 1465원(29.81%) 오르며 상한가인 6380원에 거래 중이다.
예스24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도 전일 대비 1040원(23.11%) 오른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출판사(068290)(19.86%), 밀리의서재(418470)(14.96%) 등 출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수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작가는 전날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2024년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강이 처음이다. 여성으로는 공동 수상자를 포함해 역대 121명 가운데 18번째이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 상은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며, 수상자는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 4000만 원)의 상금과 메달, 증서를 받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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