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세계국채지수 편입 환영…자본시장 국제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우리나라 국채가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에서 산출하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기대를 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영국 FTSE 러셀은 우리나라를 WGBI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도 WGBI 편입을 계기로 국채금리와 환율의 안정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채·통안채 중심의 외국인 투자수요가 회사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또 회사채 수요 기반 다각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명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WGBI 편입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 국제화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협회는 장외채권시장의 관리자로서 외국인투자자가 채권시장에서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장외채권 인프라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투자업계는 앞으로도 정부 자본시장 국제화 정책에 협조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