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자산운용, '디딤펀드' 출시…'회사채 금리+1%' 수익률 목표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DB자산운용이 리스크 분산에 초점을 두고 '회사채(BBB-이상) 3년+1%' 수익률을 추구하는 디딤펀드를 출시했다.

DB자산운용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DB 디딤펀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25개 운용사는 25일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자산배분형 연금펀드인 디딤펀드를 공동 출시했다.

DB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운용 중이던 'DBOCIO자산배분중립형펀드'를 디딤펀드 요건에 맞춰 'DB디딤OCIO자산배분중립형펀드'로 변경해 선보였다.

DB디딤OCIO자산배분중립형펀드는 국내외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의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펀드다.

펀드의 최소 요구 수익률(목표 수익률)은 '회사채(BBB-이상) 3년 + 1%'로 설정해 경쟁 상품인 채권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설정 이후 펀드는 12.4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최소요구수익률 대비 6.38% 초과 성과를 보였다.

DB자산운용 측은 △전문성(대형 연기금에서 사용하는 체계적 운용 프로세스 적용) △안정성(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로 투자 시점에 상관없는 안정적 성과 추구) △투명성(ETF를 주 투자 대상으로 해 투명한 운용 및 비용 절감)가 DB 디딤펀드가 가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DB자산운용 관계자는 "지금까지 특정 국가나 자산에 제한적으로 투자해 리스크 분산이 충분하지 못한 혼합형펀드 등을 거래하는 투자자라면 이번 기회에 글로벌자산배분형펀드인 DB디딤OCIO자산배분중립형펀드 가입을 추천한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