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실적 'D-1' 삼성전자 변동성 확대…1.16% 급반등[핫종목]

2024.7.5/뉴스1 ⓒ News1 임여익 기자
2024.7.5/뉴스1 ⓒ News1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장초반 5만 원대로 떨어진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장중 급등했다.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4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700원(1.16%) 오른 6만 13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한때 5만 9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중 한때 6만 19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변동성은 오는 8일 예정된 잠정실적 발표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해외 투자은행(IB) 맥쿼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 5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큰 폭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속속 하향조정하면서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고용지표 결과가 나온 가운데, AMD를 중심으로 반도체주 전반이 상승했으나, 국내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만 상승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9400원(5.40%) 오른 18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의 인공지능(AI) 수요 견조 발언에도 오전에 SK하이닉스만 상승했다"며 "(삼성전자는) 8일 실적발표 확인 이후 주가가 반등할지 추가 하락할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