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국감 증인 채택' 암초에 주가 5%대 급락[핫종목]

김창한 대표, 환노위 증인 채택…노동 문제 답할듯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크래프톤 타워(크래프톤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김창한 대표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 증인 채택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36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1만7500원(5.22%) 하락한 3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의 갑작스러운 약세는 김 대표가 장시간 노동 논란 등의 문제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정치권 및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25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 대표는 포괄임금제로 인한 IT업계 장시간 노동 문제에 대해 답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9년 고용노동청으로부터 장시간·휴일근로 등으로 시정 지시를 받고도 포괄임금제를 고수해왔다. 이에 일부 직원과 협업 개발사 직원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크래프톤 측은 "국회 요청에 성실한 자세로 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