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하락 전환 2630선으로…반도체·자동차 약세[장중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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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장중 하락전환했다.

30일 오후 1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8.6p(-0.70%) 하락한 2631.18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엔 2616.27까지 떨어졌다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46p(0.58%) 오른 2665.24에서 출발했다. 기관 순매수세에 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기관은 1189억 원, 외국인은 3492억 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만 4653억 원 순매수 중이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0.13%)과 나스닥 지수(0.39%)는 하락했지만 우량주인 다우 지수(0.33%)는 상승했다. 미 증시는 주간으로는 3주 연속 상승했다.

8월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표가 전년 대비 2.2% 상승해 둔화됐으나, 엔비디아가 중국의 견제에 2%대 하락하며 지수별로 등락이 갈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우호적인 물가지표에도 신고가 랠리 부담에 혼조세"라며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 수출주 부진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1.45%, 셀트리온(068270) 1.23%, POSCO홀딩스(005490) 0.7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1% 등은 상승했다.

대형주인 현대차(005380)(005380) -2.95%, SK하이닉스(000660) -2.67%, 삼성전자(005930) -2.65%, 삼성전자우(005935) -2.45%, 기아(000270) -2.39%, KB금융(05560) -1.07%은 약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72p(-0.48%) 하락한 770.7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36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은 333억 원, 외국인은 467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2.35%, 삼천당제약(000250) 1.39%, 알테오젠(96170) 1.36%, HLB(028300) 0.35%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8.11%, 리노공업(058470) -3.67%, 클래시스(214150) -3.04%, 휴젤(45020) -1.84%, 에코프로비엠(247540) -0.79%, 에코프로(086520) -0.3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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