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한국콜마 목표가 5.7%↑…K뷰티 글로벌 모멘텀 주도"

CI(한국콜마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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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하나증권은 30일 'K뷰티' 글로벌 모멘텀 주도 기대감에 한국콜마(161890)의 목표가를 8만 8000원에서 9만 3000원으로 5.7% 상향했다.

또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00억 원(YoY+26%), 영업이익 67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6%, 117% 올라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직전 추정치 대비 자회사 손익은 대다수 유사하나,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국내 매출과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뷰티는 선·기초 제품군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콜마는 국내 선·기초 점유율 1위로 K뷰티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하반기도 강한 성장 모멘텀을 기대하며, 오는 2025년 또한 확충된 생산능력(CAPA)가 가동되며, 단계별 외형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나증권은 한국콜마를 업종 최선호주로 뽑고,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증권은 지난 23~24일 양일간 11개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콜마에 대한 개별 투자설명회(NDR)을 진행했다"며 "NDR을 요약하면 매출·이익 비중 과반인 국내가 여전히 좋고, 그 외 법인은 유의미한 성장은 아니나, 발목을 잡진 않았으며 자회사의 안정적 손익이 국내 성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