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거래일 연속 상승…760선 회복 '눈앞'[장중시황]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3일 오후 1시 16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28p(1.24%) 상승한 757.61을 가리키고 있다.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749.24p까지 밀렸다가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59억 원, 개인은 199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40억 원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4.6%, 삼천당제약(000250) 4.1%, 에코프로(086520) 3.68%, 엔켐(348370) 2.74%, HLB(028300) 2.45%, 셀트리온제약(068760) 1.29%, 리가켐바이오(41080) 0.29%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2.89%, 휴젤(45020) -1.31%, 클래시스(214150) -0.36%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지난 11일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7p(0.27%) 상승한 2600.3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5563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2456억 원, 개인은 3105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3.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6%, 셀트리온(068270) 1.74%, POSCO홀딩스(005490) 1.33%, KB금융(05560) 1.0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8%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1.99%, 현대차(005380) -1.2%, 삼성전자우(005935) -0.95%, 삼성전자(005930) -0.48%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별다른 지수 반전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의 대형주 순매도 지속에 지수 상방이 제한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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