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發 훈풍에 2차 전지주 강세…퓨런티어는 8%↑[핫종목]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오토살롱위크'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전시돼 있다. 2024.9.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오토살롱위크'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전시돼 있다. 2024.9.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급등하자 2차전지 등 관련주가 강세다.

20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1만 1500원(2.94%) 오른 4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도 전일 대비 7000원(1.88%) 오른 37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 형제'로 묶이는 에코프로비엠(247540)(2.91%), 에코프로머티리얼즈(450080)(1.44%) 등도 모두 올랐다.

이 외에도 테슬라를 고객사로 두는 퓨런티어(370090)는 전일 대비 1850원(8.55%) 오른 2만 2850원에 거래 중이다.

자율주행차 센싱 카메라 장비를 만드는 퓨런티어는 테슬라의 수요 반등으로 내년 실적을 회복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10월 공개될 테슬라의 로보택시 등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힌다.

테슬라가 간밤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7% 급등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0.5%포인트의 빅컷을 단행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를 보인 것이다.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도 랠리에 일조했다. 테슬라는 3분기 중국에서 46만 1000만대를 판매한 전망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