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LG전자, 신사업 기대…최선호주·목표가 15만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뉴스1 ⓒ News1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9일 LG전자(066570)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업종 내 '톱픽'(Top-Pick)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5만 원으로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전자와 아시아 투자설명회(NDR)를 진행했다"면서 "과거 가전과 TV 수요 위주로 질의하던 투자자들이 가전 구독, 웹(Web)OS, 공조 등 새로운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사업에서는 가전 구독 사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며 "많은 투자자가 가전 렌탈과 가전 구독을 같은 개념으로 인지하고 있으나 서비스 비용이 추가되고 마진이 20%까지 확대된다는 점을 듣고 대부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LG전자가 신사업을 확대하려는 시도를 하는 가운데 우려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부진한 수요와 전기차 판매 둔화, 계열사 관련 리스크 등을 우려하는 투자자도 존재하지만 최근 가전 수요는 이머징 마켓에서 개선되고 있고 전장에서는 고부가 인포테인먼트(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과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제품 확대로 마진이 상향된 점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