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 상한가 이어 이틀째 '해리스 수혜'…4%대 강세[핫종목]

씨에스윈드, 한화솔루션은 하락 반전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의 첫 TV 토론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 가전 매장에서 생중계 되고 있다. ABC 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TV 토론은 두 후보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뒤 처음으로 맞붙는 자리다. 2024.9.11/뉴스1 ⓒ News1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이터닉스(475150)가 '해리스 트레이드'(해리스 후보 당선 수혜주로 투심이 몰리는 것) 수혜를 이틀째 받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1분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사 SK이터닉스는 전일 대비 760원(4.13%) 오른 1만 9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 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이터닉스는 전날 미국 TV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판정승한 영향에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현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해리스퍼스트솔라(15.19%), 솔라엣지(8.46%), 인페이즈에너지(5.72%) 등 태양광 관련주와 TPI컴포지트(7.18%), 넥스테라에너지(1.37%) 등 풍력 발전, 컨스텔레이션(3.86%), GE베르노바(3.48%)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다만 SK이터닉스와 함께 전날 급등했던 타 종목들은 이날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풍력 발전 관련 종목인 씨에스윈드(112610), 태양광 관련주인 한화솔루션(009830)은 각각 0.79%, 0.40% 하락 중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