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쇼크에 밸류업 수혜 금융株도 '털썩'[핫종목]
금융지주·증권·보험 일제히 하락세…'토큰 기대' SK증권 11%↑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 증시 폭락에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대표 수혜주인 금융주도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7분 KB금융지주(105560)은 전일 대비 1300원(1.49%) 내린 8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DB금융투자(-2.01%), BNK금융지주(138930)(-1.48%), DGB금융지주(139130)(-2.25%), 하나금융지주(086790)(-0.94%), 메리츠금융지주(138040)(-0.75%) 등 모두 하락세다.
전날 급등했던 밸류업 기대감에 급등했던 증권주도 내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001200)(-3.02%), 한양증권(001750)(-2.99%), 부국증권(001270)(-2.84%) 등이다.
다만 토큰증권 법제화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SK증권(001510)은 전일 대비 11.4% 올랐으며, SK증권우(001515)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도 7.2% 상승했다.
한화손해보험(000370)(-2.67%), 롯데손해보험(000400)(-1.48%), DB손해보험(005830)(-1.57%) 등 보험사 주가도 내리고 있다.
이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경기침체 우려에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영향을 받은 탓이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ISM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가 47.2p로 예상보다 하회했으며 엔비디아도 10%대 하락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도 3%대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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