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포스코인터, 4분기부터 증익…밸류업 참여로 재평가"

목표주가 9만 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옥.(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흥국증권은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3분기까지는 철강 부문 시황 악화로 영업이익의 감익 추세가 불가피하지만 4분기부터 증익 구간으로 진입한 후 2025년에는 실적 회복세가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2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25년부터 영업이익은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참여로 재평가 될 거라고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중 발표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당장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중장기 배당정책(2024년부터 중간배당 도입,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의 25% 수준)은 2025년까지 투자 집중으로 배당금 확대는 소폭에 그칠 것이지만 2026년부터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한 주주환원율을 크게 제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