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과 사내 카페 운영

스페이스K 운영…"ESG 경영 일환"

키움증권 사내카페 기부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임직원들(키움증권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키움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 하나로 서울 여의도 본사 TP타워 4층에 사내 카페 '스페이스K'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스페이스K는 발달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리유저블컵(다회용기)을 활용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 기부까지 가능한 공간이다. 키움증권은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함께 스페이스K를 운영한다.

스페이스K에선 총 8명의 발달 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스페이스K는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임직원은 무료 음료, 토스트, 빙과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내카페 입구에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키오스크에는 동물보호, 지역사회, 미혼모시설, 화재피해, 장애인, 언어치료 등 다양한 기부처와 사연이 등록돼 있다. 기부하고 싶은 곳에 사원증을 태그만 하면 1000원씩 기부가 가능하다.

키움증권 측은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을 비롯해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등 스페이스K를 이용하는 키움증권 관계사 임직원 모두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나 리유저블컵을 사용한다. 임직원들의 편리한 텀블러와 리유저블컵 사용을 위해 각층엔 텀블러 세척기도 구비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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