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4거래일째 '렉라자 효과'…또 최고가 경신[핫종목]

유한양행 3%대 상승…셀트리온도 2%대 올라

유한양행 제공(자료사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유한양행(000100)의 '렉라자 효과'가 4거래일째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6일 오전 10시 18분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3200원(3.00%) 오른 10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1만 1800원을 찍으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일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다국적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의 표적 향암제 리브리반트 정맥주사 제형의 병용요법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국산 항암 신약이 FDA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인 소식이 알려진 21일 유한양행 주가는 급등 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나, 뒤늦게 호재를 소화하며 지난 23일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유한양행과 함께 셀트리온도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대비 4500원(2.22%) 오른 20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본격화될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한 바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