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반등·개인 매수세 힘입어 상승 출발[개장시황]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포인트(p)(0.17%) 상승한 2,701.13, 코스닥 지수는 7.57포인트(p)(-0.96%) 하락한 779.87로 장을 마감했다. 2024.8.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포인트(p)(0.17%) 상승한 2,701.13, 코스닥 지수는 7.57포인트(p)(-0.96%) 하락한 779.87로 장을 마감했다. 2024.8.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코스피, 코스닥이 뉴욕 증시 반등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6.41p(0.24%) 상승한 2707.5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686억 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8억 원, 외국인은 605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21일(현지시간) 금리 인하 기대 확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14%), 나스닥(+0.57%), 스탠다드앤푸어(S&P)500(+0.42%)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전날 하락을 뒤로 하고 오는 28일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0.98%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반도체주가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0.42%, 삼성전자(005930)는 0.26%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22일) 우리 증시도 어제에 이어 가시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하루가 될 듯 하다"며 "금리 동결로 컨센서스(합의)가 되어 있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어느 정도의 소수 의견이 등장할지, 또 수정 경제 전망에도 얼마 만큼의 변화를 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1.87%, KB금융(05560) -1.03%, 현대차(005380) -0.79%, 삼성전자우(005935) -0.64%, 기아(000270) -0.19%, 셀트리온(068270) -0.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37p(0.43%) 상승한 783.2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9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0억 원, 기관은 320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켐(348370) 2.86%, 클래시스(214150) 0.99%, HLB(028300) 0.84%, 에코프로비엠(247540) 0.79%, 에코프로(086520) 0.34%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1.51%, 리노공업(058470) -1.48%, 휴젤(45020) -1.05%, 알테오젠(96170) -0.52%, 리가켐바이오(41080) -0.11% 등은 하락했다.

hyun1@news1.kr